윤미래
윤미래
[텐아시아=김하진 기자]가수 윤미래와 DJ 보이즈노이즈(BOYS NOIZE)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3에서 열린 윤미래, 보이즈노이즈의 협업 프로젝트 ‘캡처 더 시티(Capture The City)’의 싱글 발매 기념 쇼케이스는 음악팬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사랑받는 DJ 보이즈노이즈의 화려한 디제잉과 윤미래의 래핑이 어우러지는 ‘캡처 더 시티’의 무대는 약 500명의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캡처 더 시티’ 쇼케이스의 시작은 DJ 보이즈 노이즈가 열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DJ 보이즈노이즈의 화려한 테크닉과 동시에 터져나오는 음악은 순식간에 공연장 안을 달궜다. 음악에 취한 관객들은 보이즈노이즈의 몸짓 하나하나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제각기 음악을 타는 모습에 보이즈노이즈 역시 연신 “멋지다(Cool)”고 감탄했다.

이어 윤미래가 무대에 올라 DJ 보이즈노이즈와 ‘캡처 더 시티’의 첫 라이브를 시작하자, 공연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DJ보이즈노이즈가 만들어내는 음악에 맞춰 윤미래가 파워풀하면서도 유려한 랩을 더하며 무대 위를 누볐다. 관객들도 상상 이상의 콜라보를 선사하는 두 뮤지션의 무대에 공연장이 떠나갈 정도로 크게 환호했다.

윤미래는 ‘캡처 더 시티(#Capture the city)’에 이어 ‘겟 잇 인(Get It In)’과 ‘엔젤(Angel)’, ‘방뛰기방방’ 등을 부르며 열정적인 관객들과 호흡했다.

특히 보이즈노이즈와 윤미래의 공연 중간에는 그룹 MFBTY의 타이거JK와 비지(Bizzy)가 깜짝 등장, 관객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민소매티셔츠와 트레이닝팬츠를 매치한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한 무대에 등장한 MFBTY는 힙합 공연의 진수를 보여줬다.

DJ 보이즈노이즈는 자신의 공연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온 뒤에도 윤미래의 단독 공연을 지켜보면 함께 즐겼다. 윤미래와 MFBTY의 열정적인 무대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 보이즈노이즈에게 윤미래도 감사를 표하며, 내한 기간 중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는 후문이다.

윤미래와 DJ 보이즈노이즈의 월드클래스급 콜라보의 성사로 시작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캡처 더 시티’는 하이네켄이 뽑은 전 세계에서 가장 핫(HOT)한 6대 도시로 서울이 선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된 프로젝트로이다. 서울을 가장 트렌디하면서도 감각적으로 알릴 수 있는 아티스트로 한국에서는 윤미래가, 해외 아티스트로는 보이즈노이즈가 각각 선정돼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의 성사로 큰 화제를 모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필굿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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