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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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서강준이 순수한 ‘샌님’에서 과감한 ‘직진남’으로 변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 홍주원(서강준)은 아버지인 홍영(엄효섭)과 정명의 어머니인 인목대비(신은정)에게 정명(이연희)과의 혼사를 허락받으며 결단력과 추진력 있는 남자다운 매력을 어필했다.

이날 혼사를 추진했던 주원이 바로 찾아오지 않자 정명은 이를 서운하게 여겼고, 별조청에서 주원과 마주치자 토라진 모습을 보였다. 정명의 마음을 이해한 주원은 그를 귀엽게 바라보다가 이전에 선물했던 팔찌와 같은 것을 슬며시 채워주며 달콤한 청혼을 했다.

그간 정명 앞에선 한없이 부드럽고 순수한 모습을 보였던 주원은 이날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로 변신, 화수분 같은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정명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마성의 밀당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짜릿하게 했다.

서강준은 이 과정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와 깊이 있는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서강준의 물오른 멜로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매 순간 설렘을 안기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주원과 정명이 무사히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MBC ‘화정’은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화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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