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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한식대첩 우승팀’이 올랐다.

#’한식대첩3′, 치열한 대결 끝에 서울 팀 우승

‘한식대첩3’에서 서울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일 케이블채널 올리브TV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 ‘한식대첩3’에서는 서울팀과 전남팀의 치열한 결승전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서울팀과 전남팀은 ‘전통 상차림’을 주제로 대결을 펼쳤다. 서울팀과 전남팀은 죽상, 면상, 교자상 세 가지의 상차림을 만들어냈다. 우승팀 결정은 각 상에 3명의 심사위원이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죽상에서는 서울은 살구씨로 만든 행인죽, 전남은 피문어죽을 준비했다. 죽상에서는 서울이 1표, 전남이 2표를 받아 전남이 승리했다.

두 번째 상 면상에는 서울은 유두면, 전남은 땅콩국수를 올렸다. 면상대결에서는 서울이 3표를 획득해 1대 1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마지막 교자상에는 두팀 모두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의 요리를 선보였다. 서울은 금중탕, 대하 잣즙채, 소금양념 왕갈비구이, 편수, 수삼강회를, 전남은 민어떡국, 쏙 전골, 쇠고기 낙지 탕탕이, 황석어 구이, 방아잎전, 깨즙채를 선보였다. 교자상 대결에서는 서울이 2표, 전남이 1표를 획득했다.

면상, 교자상에서 승리를 차지한 서울이 ‘한식대첩3’의 우승팀으로 확정됐다. 우승팀 발표 직후 서울팀의 임성근 도전자는 무릎을 꿇고 환호했다. 그는 “꿈에 그리던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TENCOMMENTS, 허세가 아닌 것을 실력으로 증명했네요. 축하합니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tvN ‘한식대첩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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