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나는 대한민국'
KBS1 '나는 대한민국'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가수 이선희가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위해 출연료 전액과 출연료와 동일한 금액의 사비까지 더해 기부를 했다.

8일 방송되는 KBS1 광복70년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에서는 ‘1945 합창단’의 지휘자인 이선희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배우 최불암의 특별한 만남이 그려질 것을 예고했다.

이선희는 파독 광부, 간호사들을 직접 독일까지 건너가 만나고 온 최불암에게 그들이 독일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이에 멀리서 고국을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그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나는 대한민국’ 출연료 전액과 출연료와 같은 금액의 사비까지 더해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더불어 이선희는 파독 광부, 간호사들은 물론, 함께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1945 합창단’을 위해 특별한 노래 선물까지 준비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축제를 일주일 앞두고 마지막 연습에 박차를 가하는 ‘연아 합창단’, ‘1945 합창단’ 등의 모습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3개월간의 대장정을 담은 사전 다큐멘터리 ‘나는 대한민국’의 방송 마지막 회는 내일(8일) 오후 8시 KBS1에서 방송되며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대합창을 하게 될 본 공연은 오는 15일 광복절, 오후 7시 40분에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1 ‘나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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