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심학봉, 성폭행 무혐의 처리…야당 여의원 윤리위 제소 나서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심학봉’이 올랐다.
40대 보험설계사 성폭행 혐의를 받았던 새누리당 심학봉 국회의원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지난 24일 보험설계사 A씨는 경찰에 성폭행 사실을 신고했다. 이틀 뒤인 26일 심 의원은 A씨와 만났으나 해당 A씨를 상대로 회유나 협박을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심 의원은 3일 오후 9시경 대구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3시간동안 조사를 받았고, “해당 여성을 성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심 의원에 대해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없었다”며 무혐의 처분 결론을 내려 사실상 수사를 종결했다.
심 의원은 3일 새누리당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어 4일 은수미최민희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여성의원은 당 소속 여성의원 25명이 공동발희한 심학봉 의원 징계요구안을 제출하며 심학봉 의원을 4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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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연합뉴스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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