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폭염주의보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2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폭염주의보’가 올랐다.

#영남 폭염주의보 발효.. 충청·남부 장맛비 예상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영남 지방과 강릉 등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비의 양은 5~30mm로 많지 않겠고 중부지방에는 낮까지 비가 오다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낮부터 밤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려했던 12호 태풍 할룰라는 오늘 새벽 우리나라를 비껴갔다.

일본 가고시마 북쪽 해상에서 소멸했지만 제주와 경남해안은 오늘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영남과 강원동해안에 폭염주의보 발효로 낮 동안 전국이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7일 “현재 강릉과 영남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라면서 “폭염 특보 지역은 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낮의 열기는 열대야로 이어지겠다”고 덧붙였다.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겠지만 한낮동안 더운 날씨는 계속되겠다. 서울 29도, 대구 33도, 광주와 부산은 30도를 기록하겠다.

수요일까지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다 그치겠고, 이어 주 후반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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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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