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신세경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2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신세경‘이 올랐다.

#’마리텔’ 신세경,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과 17만 재회

배우 신세경이 ‘마이리틀텔레비전’의 김영만 방송에 깜짝 출연했다.

신세경은 26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김영만의 종이접기’에 깜짝 등장했다. 과거 김영만과 함께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그는 뚝딱이 인형과 함께 자리를 지키며 시청자 향수를 자극했다. 김영만 역시 “우리 코딱지 중에 가장 성공한 코딱지”라며 신세경과의 만남을 기뻐했다.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도 붉혔다.

이어 추억의 도깨비 ‘뚝딱이’도 등장했다. ‘뚝딱이’는 신세경과도 반갑게 인사하며 2030 시청자들의 아련한 추억을 자극했다.

또한 김영만은 신세경의 손을 보자 “왜 이렇게 말랐느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신세경 역시 김영만에게 “선생님이 더 말랐다”고 말하며 서로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세경의 의상 역시 추억을 상기시키는 데 한 몫 했다. 신세경은 어린시절과 똑같은 빨간 옷에 빨간 리본을 착용해 등장했다. 이날 신세경은 스타일리스트에게 미리 의상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텔’의 한 관계자는 “신세경이 먼저 출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 성사됐다”며 “김영만 선생님과의 재회에 무척 기뻐했으며 방송이 끝난 후에도 들뜬 감정을 감추지 못하더라”고 밝혔다.

신세경은 과거 어린이 프로그램인 KBS ‘TV유치원 하나둘셋’에 출연해 김영만과 함께 종이접기를 1년 정도 했으며, ‘마리텔’을 통해 17년 만의 재회로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TEN COMMENTS, 추억을 선물받은 것 같네요.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MBC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