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이정은, 감초 캐릭터 서빙고로 맹활약

이정은(0727)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오 나의 귀신님’ 이정은이 코믹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 이정은은 서빙고 보살 역을 맡았다. 서빙고 보살은 서빙고에서 알아주는 점쟁이 보살로 괴팍하고 늘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인물로 신령으로부터 이승을 떠돌며 인간들을 분탕질하는 못된 귀신들을 단속하라는 명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일종의 고스트 바스터다.

서빙고(이정은)는 이승에서 떠도는 처녀 귀신 신순애(김슬기)를 잡아 천도제를 지내려 하다가 그녀의 한을 풀어주고자 모른 척 보내주는 등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이기도 하고, 허당기 가득한 강선우(조정석)의 모친(신은경)과는 친구처럼 지내면서 찰떡 호흡을 발휘하고 있다.

이정은은 ‘카트’, 뮤지컬 ‘어쌔신’, 국민 연극 ‘빨래’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명품 감초 역할을 워낙 많이 해왔다. 특히나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대사, 범상치 않은 개성 강한 비주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정은의 25년차 연기 내공이 서빙고를 완벽한 신스틸러로 만들며 ‘오 나의 귀신님’ 의 폭발적인 인기에 당당히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오 나의 귀신님’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메이딘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