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김재원에 무릎 꿇었다 "이 나라를 가장 큰 실패로 몰고 갈 것"

MBC '화정' 방송화면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화정’ 차승원이 김재원에게 무릎을 꿇었다.

21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광해(차승원)가 능양군(김재원)에게 왕좌를 내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날 광해군은 능양군 앞에 끌려왔다. 능양군은 자신의 밑에 있는 광해를 보고 “내가 승리했다”며 의기양양한 웃음을 지었다.

이에 광해는 “너는 이 것을 승리했다고 생각하냐. 내가 그런 사람에게 왕좌를 내어주었냐. 너는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며 “너는 이 나라를 가장 큰 실패로 몰고 갈 것이다. 그날 너희는 이 순간 나보다 더 큰 모욕을 느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광해는 “하나만은 기억해라. 능양. 오늘 내가 너에게 어좌를 내어 줄 것이나, 너는 결국 같은 일으르 겪는 군주가 되지 말거라. 오늘의 나를 기억하고 장차 네가 누구의 앞에도 무릎 꿇지 않도록 깨어 있거라. 이 나라의 만 백성을 살피거라”라고 덧붙이며 무릎을 꿇었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MBC ‘화정’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