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썸남썸녀'
SBS '썸남썸녀'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썸남썸녀’ 심형탁이 소개팅으로 만난 이보영에게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는 심형탁이 이보영 씨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날 두 사람은 오랜만에 카페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심형탁은 지갑을 가져오지 못해 당황스러워했지만 이보영은 자신이 커피를 대접했다. 특히 이보영은 정글을 갔다온 후 심형탁의 몸상태를 걱정하며 꿀을 선물해 심형탁을 감동케 했다.

이어 형탁은 이보영의 동네를 산책했고, 그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심형탁 역시 보영을 위해 면세점에서 사온 향수를 선물하며 손편지를 읽어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보영은 연락을 기다리고 자주 만날 수 없었던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현재 자신이 심적으로 지쳐있음을 털어놨다. 이어 “괜찮으시다면 좋은 선배로 지낼 수 있냐”며 우회적으로 거절했다.

생각지도 못한 거절에 심형탁은 “당연하다. 당연히 괜찮다”며 답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오랜만에 해보는 고백이어서 굉장히 두근대고 긴장도 많이 했다.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연락 못 드리고 개인적인 만남을 자주 갖지 못했다는 것. 찾아뵙고 내 뜻을 밝혔어야 했는데. 영원히 오빠 동생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많은 걸 배워간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SBS ‘썸남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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