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7/2015071522284612853-540x924.jpg)
15일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김성열(이준기)를 돕는 조양선(이유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양선은 저잣거리에 뿌려진 음란서생의 글을 봤다며 성열을 찾으러 가는 길이였다고 밝혔다. 이에 성열은 “그럼 그자의 서책을 왜 나에게 넘겼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양선은 “음란서생이 아닙니다. 흡혈귀전은 백년이 넘은 고서입니다”라며 “고마움의 뜻으로 제가 가장 아끼는 이 세상에 한권 뿐인 책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열은 “그저 음란서생을 통해 오래된 벗을 찾은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흡혈귀전’을 어디서 찾았냐는 성열의 물음에 양선은 “마침 친지처럼 꾸리는 책방이 있어 사 두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양선은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것 입니까? 관아를 피해 은밀히 서책을 팔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에게는 서책을 내어주지 않습니다”라며 자신과 함께 갈 것을 제안했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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