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홍진호 레이디제인](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7/2015071014092244452-540x902.jpg)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5일간의 썸머’ 홍진호 레이디제인, 방송 중 키스…’썸 확정’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1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홍진호 레이디제인’이 올랐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5일간의 썸머’ 마지막 회에서는 프라하로 여행을 떠났던 레이디제인과 홍진호가 자신들의 관계를 ‘썸’으로 확정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프라하 시계탑을 올랐다가 깜짝 입맞춤을 나누기도 했다. 두 사람은 전망대에 올랐고, 홍진호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소원권으로 ‘뽀뽀받기’를 요구했다.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던 레이디제인은 이내 마음을 굳힌 듯 “눈 감아라”라고 말했고 천천히 홍진호를 향해 다가갔다. 그 순간 정면을 응시하던 홍진호는 고개를 돌려 뺨으로 다가오는 레이디제인의 입술에 기습으로 입을 맞췄다. 레이디제인은 “미쳤다”며 눈에 띄게 당황했다.
이어 두 사람은 유람선에서 여행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레이디제인은 제일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시계탑을 꼽았고, 자신은 정말 긴장했는데 홍진호가 태연했다며 너무 장난스러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홍진호는 “장난스럽게 한 건 절대 아니다”라면서 부정했다. 이어 홍진호는 “그 순간 나도 그런 계획은 없었다”고 말해 레이디제인을 당황시켰다. 홍진호는 프라하의 시계탑에 오르니 “정말로 여자친구랑 온 듯 한 기분이 들었다”며 “방송이 아니라 현실이었다”고 밝혔다. 홍진호는 “나, 너, 좋다”라며 키스했던 당시의 마음을 솔직히 드러내며 레이디제인을 부끄럽게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최종적으로 둘의 관계가 ‘썸’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TEN COMMENTS, 두 분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흥미진진하네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JTBC ‘5일간의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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