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가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으로 등극했다.

10일 방송될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최성범, 제작 (유)어송포유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 10회에서는 시즌1 이후의 내용을 다룰 시즌3(10~12회)가 포문을 여는 가운데, 다시 돌아온 훈남 고등학생 정재민(여진구)이 ‘요리하는 남자’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교복, 한복에 이어 앞치마까지 말끔히 소화해내고 있는 여진구가 요리에 도전하고 있는 이 사진은 10일 방송될 학교 조리 실습수업 장면으로 극 중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외모면 외모 부족함을 모르는 ‘엄친아’ 정재민답게 요리까지 섭렵할 기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특히 초집중 모드로 밀가루 반죽을 하고 있는 재민의 모습에서는 그동안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요섹남’의 매력이 물씬 느껴진다. 그렇지만 어딘가를 응시하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에게서 느껴지듯, 이 조리실 안에서 벌어질 핵폭탄급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할 예정이라고 전해져 10일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카메라 렌즈 앞에서는 진중한 모습을 보이는 여진구지만, 카메라 밖 촬영장에서는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과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하는 엔도르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후문이어서 훈훈함까지 배가 시키고 있다.

시즌 1의 마지막 이야기였던 지난 4회 방송에서는 뱀파이어를 증오하는 소년 재민이 마리(설현)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사고까지 당하는 등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시즌 1의 연결이야기인 시즌3에서 앞으로 재민과 마리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사극에서 다시 현재시점을 그린 현대물로 컴백하게 된 ‘오렌지 마말레이드’ 시즌3 첫 번째 이야기이자 10회는 10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유) 어송포유 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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