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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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비티엘이 독특한 활동 목표를 전했다.

비티엘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긱카페 아키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골드문(Gold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골드문’과 ‘온리 포 러브(only for love)’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멤버들은 활동 목표에 대해 “팬카페 회원수를 늘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큐엘은 “우리 팬카페 회원수가 1,500명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회원수 3,000명을 찍는다면 번지점프나 자이로드롭을 하겠다”면서 “내가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나 같은 사람에게는 엄청난 일이다”고 전했다.

이에 MC를 맡은 재민은 “공약이 약하다. 자이로드롭을 혼자 타거나 번지점프를 뛰면서 셀카를 찍어라”고 요구했고 큐엘은 비장하게 “팬카페 회원이 3,000명을 넘을 수 있다면 (하겠다)”고 밝혀 환호를 얻었다.

‘골드문’은 조성모의 ‘불멸의 사랑’ 아이비의 ‘바본가봐’ 김종국의 ‘행복하길’ 등을 비롯해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양정승 작곡가가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한 곡이다. 한 여자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남자의 순애보적 사랑과 열정을 표현해 비티엘 특유의 야성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

비티엘의 새 앨범 ‘골드문’은 오는 23일 발매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키로이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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