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김범, 박성웅에 분노 "대단한 사이 된 것 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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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신분을 숨겨라’ 김범이 박성웅과 대립했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분을 숨겨라’ 8회에서는 건우(김범)이 무원(박성웅)과 수사 방식을 놓고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원은 생화학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김세진을, 남인호(강성진)와 접촉하기 전에 잡으려고 했다. 건우는 태희(김지원)를 죽였던 남인호를 당장 잡을 수 없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건우가 무원에게 “김세진이 남인호랑 접촉하기 전에 잡아야 해요. 팀장님, 이런 기회 쉽게 안 옵니다”라고 말한다. 무원은 “많이 사고가 생긴다면,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기회 또한 쉽게 안 오겠지”라 답했다. 건우는 “남인호랑 고스트를 놓쳐서 더 큰 일이 생기면 그때는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옥상에 있던 건우에게 무원이 다가와 “조금 돌아가는 것뿐이야. 고스트랑 남인호 잡을 거다. 너랑 나, 우리 손으로”라 말한다.

건우는 “우리요? 같은 사무실 쓰고 손발 몇번 맞춰보니까 대단한 사이라도 된 것 같습니까?”라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무원은 건우에게 “차건우, 민태희 양의 죽음 네 잘못 아니야”라고 말한다. 건우의 그만 하라는 말에도 무원은 재차 “네 잘못, 아니라고”라 말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제공. tvN ‘신분을 숨겨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