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식품
송학식품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송학식품이 올랐다.

#송학식품, 대장균 검출된 떡 2년간 시중에 불법유통 판매 ‘충격’

송학식품이 대장균, 식중 독균 등이 검출돼 판매 중단된 제품을 지난 2년여 간 속여 팔아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송학식품은 대표 제품인 떡을 비롯해 칼국수, 수제비, 냉면, 막국수, 우동 등 다양한 면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송학시품은 면 요리를 쉽게 즐길 수 있게 비빔장과 육수 등도 함께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송학식품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국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 등을 2년간 유통시킨 혐의로 구속 입건됐다.

송학식품은 3년 연속 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로 연간 매출 500억 원대를 달성할 만큼 큰 기업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송학식품은 지난해 8월 보관하고 있던 쌀에 나방 애벌레가 생기자 맹독성 살충제로 박멸하고 유통하는가 하면 지방자지단체의 단속에 걸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푸드뱅크’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TEN COMMENTS, 다신 못 사먹을 것 같습니다. 충격이네요.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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