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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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걸그룹 포미닛이 리얼리티 ‘포미닛의 비디오’를 통해 센 언니 이미지를 탈피하고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한 매력을 발산한다.

포미닛은 6일 오후 극사실주의 리얼리티 ‘포미닛의 비디오’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MC딩동의 진행으로 포미닛 멤버들이 참여해 프로그램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포미닛의 비디오’는 극사실주의를 표방한다. 멤버들의 셀프캠을 비롯해 몰래카메라, 여행, 캠핑, 요리 실력 등이 방송돼 멤버들의 일상과 실제 성격을 고스란히 담을 예정이다. 멤버들도 첫 방송을 앞두고 설렘을 표현했다. 지윤은 “극사실주의 리얼리티라 그런지 평상시 하던 버릇과 습관이 그대로 카메라에 담겨 있다. 많은 분이 보시기에 이래도 될까 싶을 정도로 리얼함이 담겼는데 그게 차별화가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포미닛은 오랜 시간 리얼리티 출연을 기다려왔다. 포미닛은 그동안 ‘포미닛의 트레블메이커’, ‘미스터티쳐’ 등 리얼리티에 출연했지만, 3년만에 극사실주의 리얼리티에 출연하며 포미닛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겠다는 각오다. 가윤은 “리얼리티를 굉장히 하고 싶어 했다”며 “무대 모습만 보고 주변 분이 무서워하고 친해지지도 못하고 불편해하셨다. 리얼리티를 통해서 진짜 모습을 보고 친구들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아는 “3년만에 리얼리티 촬영이라 궁금했다. 우리가 얼마나 초심을 잃고 변했을지, 얼마나 성숙해졌을지 기대가 됐다”며 “촬영해보니 의외로 예전과 비슷한 구석들이 있다. 늘 똑같았는데 보여드릴 기회가 적어서 아쉬웠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 보여드렸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그 안에서도 재미있는 요소들을 많이 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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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은 이구동성은 “콘셉트가 없는 게 콘셉트”라며 캐릭터를 정하고 촬영한 것이 아닌 멤버들의 실제 성격이 그대로 캐릭터가 됐다고 전했다. ‘포미닛의 비디오’ 측은 더 지현의 천진난만함, 섹시 현아의 사랑스러움과 귀여움, 패셔니스타의 허가윤의 털털함, 전지윤의 비글미와 애교방출, 막내 소현의 살림꾼 면모 등을 소개하며 기대를 높였다.

포미닛은 이번 리얼리티로 센 이미지의 무대 위 모습과는 확실히 다른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다. 이들은 포미닛 출연 그 자체를 차별화 포인트를 꼽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아는 “무대 위에서 화려하고 세 보이는 이미지가 아닌 의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차별화가 된다. 옆집 언니로 불러달라”고 밝혔다. 가윤은 “우리가 낯가림이 심하다. 1회보다는 회를 거듭할수록 극사실에 가까워진다. 카메라감독님들도 여자분이셔서 더 편하게 촬영했다. 편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포미닛의 비디오’는 6일 저녁 6시 KSTAR 채널과 큐브TV를 통해서 동시에 첫 방송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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