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너거
아놀드 슈왈제너거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내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에서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내한은 지난 2013년 ‘라스트 스탠드’ 이후 2년 만.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안녕하세요. 다시 한 번 이렇게 한국을 방문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한국은 여러 차례 방문했다”며 “영화 홍보를 위해, 휴가를 위해,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있을 때 100명 이상의 기업 대표와 방문한 적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리고 김지운 감독과 ‘라스트 스탠드’를 통해 작업을 한 경험도 있다. 아주 훌륭한 경험이었다”며 “다시 한 번 한국을 방문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시간이 된다면 에밀리아에게 서울의 멋진 풍경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외에 제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J.K. 시몬스, 이병헌 등이 출연했으며 영화 ‘토르: 다크 월드’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연출했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구혜정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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