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서윤 기자] MBC ‘무한도전’ 2015년 6월 27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다섯줄 요약
광희와 유이가 드디어 만났다. ‘로맨스가 필요해’ 특집으로 진행된 ‘무한도전’은 광희에게 이상형으로 지목했던 유이와의 만남을 주선해줬다. 어색함 속에서도 두 사람은 돌직구 화법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이어갔다. 이어진 싱글들을 위한 소개팅은 지상렬 김제동 김영철 등 소개팅남과 송은이 김숙 신봉선으로 이뤄진 소개팅녀들의 만남으로 진행됐다. 각자 소개팅 상대를 확인한 여섯 남녀는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대화와 스킨십 시간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관심을 회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1차 만남 후 2차 만남을 희망하는 사람은 지상렬 혼자뿐인 것으로 집계돼 이들의 향후 만남은 무산됐다.
리뷰
광희의 꿈은 이루어졌다. 방송을 통해 유이에 대한 마음을 고백해 온 광희를 위해 제작진과 출연진은 극비리에 만남의 자리를 준비했다. 미리 모인 멤버들은 준비된 방에서 두 사람의 만남을 모니터로 살펴보고, 이를 모른 채 약속장소에 도착한 광희는 부끄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거침없으면서도 설렘을 안고 있었다. 동갑내기 아이돌로 음악방송에서 마주치며 인연을 쌓아온 두 사람은 ‘그동안 왜 먼저 연락하지 않았냐’ ‘나에게 관심이 있었던 게 맞느냐’등 돌직구 화법을 서슴지 않으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들의 모습을 훔쳐보는 멤버들은 때론 박장대소하거나 오글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흥미진진한 시간을 가졌다.
소개팅 주선으로 이어진 두 번째 코너는 김제동 김영철 지상렬 신봉선 김숙 송은이 등 나이 꽉찬 싱글남녀의 만남이 진행됐다. 소개팅 요청에 가슴이 두근거렸던 것도 잠시,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여섯 남녀는 짜증섞인 한숨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대화를 이어가면서 조금씩 관심을 회복한 여섯 남녀.
특히 스킨십으로 심박수 변화를 알아본 결과, 신봉선은 김제동의 ‘머리 쓰다듬기’에, 송은이는 지상렬의 ‘어깨 두드리기’에 높은 심박수를 기록하며 설렘 포인트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역시 익숙한 식상함이 패인이었을까? 지상렬만이 2차 만남을 원하는 사람으로 남으면서 소개팅은 무산으로 끝이 났다.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저런 자리에 있으면 너무 어색하다”고 외치며 자리를 떴다. 20대와 30~40대의 소개팅 차이를 여실히 보여준 ‘로맨스가 필요해’는 ‘무한도전’에 깨알 재미를 선사하며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새로울 것 없는 짝짓기 프로그램 포맷도, ‘무한도전’의 멤버와 포맷이 만나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보여주었다. 김제동의 집을 급습, ‘무도큰잔치’ 당시 옷을 고스란히 입고 있는 모습부터 배를 긁는 지상렬의 습관을 포착하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게스트들의 편안함이,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로맨스라는 콘셉트와 만나 기분좋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수다포인트
- “넌 내가 왜 좋냐?” 유이의 직설 화법이 멋있어 보인 1인.
- 신봉선을 설레게 한 김제동의 신선한 스킨십 신공이라니…
장서윤 기자 ciel@
사진제공.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다섯줄 요약
광희와 유이가 드디어 만났다. ‘로맨스가 필요해’ 특집으로 진행된 ‘무한도전’은 광희에게 이상형으로 지목했던 유이와의 만남을 주선해줬다. 어색함 속에서도 두 사람은 돌직구 화법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이어갔다. 이어진 싱글들을 위한 소개팅은 지상렬 김제동 김영철 등 소개팅남과 송은이 김숙 신봉선으로 이뤄진 소개팅녀들의 만남으로 진행됐다. 각자 소개팅 상대를 확인한 여섯 남녀는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대화와 스킨십 시간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관심을 회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1차 만남 후 2차 만남을 희망하는 사람은 지상렬 혼자뿐인 것으로 집계돼 이들의 향후 만남은 무산됐다.
리뷰
광희의 꿈은 이루어졌다. 방송을 통해 유이에 대한 마음을 고백해 온 광희를 위해 제작진과 출연진은 극비리에 만남의 자리를 준비했다. 미리 모인 멤버들은 준비된 방에서 두 사람의 만남을 모니터로 살펴보고, 이를 모른 채 약속장소에 도착한 광희는 부끄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거침없으면서도 설렘을 안고 있었다. 동갑내기 아이돌로 음악방송에서 마주치며 인연을 쌓아온 두 사람은 ‘그동안 왜 먼저 연락하지 않았냐’ ‘나에게 관심이 있었던 게 맞느냐’등 돌직구 화법을 서슴지 않으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들의 모습을 훔쳐보는 멤버들은 때론 박장대소하거나 오글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흥미진진한 시간을 가졌다.
소개팅 주선으로 이어진 두 번째 코너는 김제동 김영철 지상렬 신봉선 김숙 송은이 등 나이 꽉찬 싱글남녀의 만남이 진행됐다. 소개팅 요청에 가슴이 두근거렸던 것도 잠시,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여섯 남녀는 짜증섞인 한숨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대화를 이어가면서 조금씩 관심을 회복한 여섯 남녀.
특히 스킨십으로 심박수 변화를 알아본 결과, 신봉선은 김제동의 ‘머리 쓰다듬기’에, 송은이는 지상렬의 ‘어깨 두드리기’에 높은 심박수를 기록하며 설렘 포인트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역시 익숙한 식상함이 패인이었을까? 지상렬만이 2차 만남을 원하는 사람으로 남으면서 소개팅은 무산으로 끝이 났다.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저런 자리에 있으면 너무 어색하다”고 외치며 자리를 떴다. 20대와 30~40대의 소개팅 차이를 여실히 보여준 ‘로맨스가 필요해’는 ‘무한도전’에 깨알 재미를 선사하며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새로울 것 없는 짝짓기 프로그램 포맷도, ‘무한도전’의 멤버와 포맷이 만나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보여주었다. 김제동의 집을 급습, ‘무도큰잔치’ 당시 옷을 고스란히 입고 있는 모습부터 배를 긁는 지상렬의 습관을 포착하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게스트들의 편안함이,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로맨스라는 콘셉트와 만나 기분좋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수다포인트
- “넌 내가 왜 좋냐?” 유이의 직설 화법이 멋있어 보인 1인.
- 신봉선을 설레게 한 김제동의 신선한 스킨십 신공이라니…
장서윤 기자 ciel@
사진제공.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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