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훈
임태훈
[텐아시아=최보란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2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임태훈이 올랐다.

# 임태훈, 임의 탈퇴 요청…이유는?

두산 베어스 투수 임태훈이 임의 탈퇴를 요청했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25일 임태훈의 임의 탈퇴로 공시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협회(KBO)역시 이를 받아들였으며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면 그날부터 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뛰지 못한다. 1년 뒤에도 소속구단이 임의탈퇴를 해제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없다.

두산 관계자는 “임태훈 선수 본인이 야구를 쉬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며 “24일 임의탈퇴 관련 공문을 작성했고 25일 KBO에 공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임태훈은 데뷔 첫 해 활약을 펼치며 두산 마운드의 핵심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2011년 스캔들로 급추락, 이후 심리적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TENCOMENTS. 안타깝네요.

최보란 기자 ran@
사진. 두산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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