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영
홍인영
[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배우 홍인영이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하지원의 라이벌 역할을 연기한다.

CF속 ‘공대 아름이’로 익숙한 홍인영은 SBS 새 주말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 (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 디자인 팀장 황빛나 역을 맡아, 마케팅 팀장 오하나(하지원)를 상대로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홍인연은 지난 2월 막을 내린 드라마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독한 악역을 연기했던 것과 달리, ‘너사시’에선 사내 정치와 처세에 밝아 윗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2009년 데뷔 이후 전작들에선 경험해보지 못했던 성격의 인물로, 현실적이면서도 조금은 영악한 커리어 우먼의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다짐이다.

첫 촬영을 앞둔 홍인영은 “이번 역할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굉장히 현실적인 캐릭터다. 시청자들이 보면서 공감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연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너사시’는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면서 겪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로, 대만 국민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27일 오후 9시 55분부터 방송된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팬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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