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공개' 원빈
'명단공개' 원빈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배우 원빈이 연예계 최고 효자임을 입증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집안을 일으켜 세운 으리으리한 효도 스타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그 가운데 배우 원빈이 대망의 1위로 선정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원도 정선에서 자라 결혼식도 이곳에서 올린 원빈의 사려깊은 효심은 결혼식 이전에도 유명했다. 원빈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오남매를 키우느라 늘 새벽에 나가 밤늦게 들어올 정도로 본인들의 삶을 잊고 살았던 부모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원빈 부모님은 강원도 정선 깊은 산골에서 광산일과 농사일을 하며 평생을 자식들에게 바쳤다고 한다.

원빈은 그런 부모님을 위해 지난 2008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집을 선물했다. 부모님이 옛집의 추억을 잃지 않도록 제니퍼 로페즈의 저택사진까지 보여주며 원빈이 인테리어에 심혈을 기울인 집은 연면적 387 ㎡의 고급 주택이다. 원빈의 요청에 따라 집의 외관은 현대적인 모습을 띠고 있지만 내부를 살펴보면 전통 부엌 형식을 갖추고 있고, 사랑방 역시 부뚜막에서 나무를 때 난방을 할 수 있게 돼 있는 등 부모님에 대한 배려가 집안 곳곳에서 느껴진다고 전해진다. 독특한 외형을 자랑하는 원빈 부모님 집은 200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업계에서도 인정받았다.

원빈의 세심한 효도는 집뿐만이 아니었다. 원빈은 과거 영화 ‘우리 형’ 시사회를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tvN ‘명단공개 2015′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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