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딱 너 같은 딸’
MBC ‘딱 너 같은 딸’
MBC ‘딱 너 같은 딸’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장모, 사위지간이 될 김혜옥과 강경준이 처음 만났다.

9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 ‘딱 너 같은 딸’ 17회에서는 장차 장모, 사위관계가 될 홍애자(김혜옥)와 소정근(강경준)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공개된 스틸 속 애자와 정근의 첫 만남은 그리 유쾌해 보이지 않는다. 애자는 억지웃음을 짓지만 불쾌한 표정이 역력하다. 정근 또한 잔뜩 찌푸린 채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애자에게 반박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극중 애자는 정근의 명함을 받는 순간 정근이 인성(이수경)을 공항에 픽업 나왔던 직원이자 인성의 차를 폐차시키고 인성과 예정에 없던 숙박을 한 인물임을 알아차린다.

애자의 첫 인상이 별로인 것은 정근도 마찬가지다. 정근은 홍애자라는 말을 듣자마자 아버지 판석이 “홍애자가 쏜다~ 그 여자. 나한테 세제 비싸게 팔고 참기름도 안 준 쇼호스트”라고 했던 말을 떠올린다.

공동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업무 파트너로서 만난 애자와 정근은 어떻게 이견을 좁혀나갈지, 또 미래의 장모사위지간이 처음 만난 만큼 홍애자와 소판석 가족의 갈등이 어떻게 극복될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의도치 않았지만 인성과 정근의 하룻밤 동침으로 로맨스의 물꼬가 트인 데다, 애자와 판석의 악연은 시작됐고 정기와 판석의 만남도 심상치 않다. 이제 정근과 애자와의 만남까지 진행돼 두 집안 구성원들간 인연이 완성됐다. 본격적인 갈등의 시작과 함께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전개, 세대 불문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 공감대 높은 에피소드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해주고 있는 ‘딱 너 같은 딸’ 17회는 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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