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리버스’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서인영이 5번째 미니앨범 ‘리버스(Re birth)’를 발표하며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9일 소속사 플레이톤측에 따르면 서인영은 오는 10일 자정 5번째 미니앨범 ‘리버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거짓말’을 포함해 ‘엉망이야’ ‘영화찍지마’ ‘온앤온(on&on)’ 총 4곡이 수록됐다.
‘거짓말’은 입만 열면 거짓말뿐인 남자에게 ‘이제 떠나라’는 내용의 가사와 레트로한 힙합에 스윙리듬을 가미한 멜로디가 강렬하면서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곡이다. 서인영의 매력적인 보이스에 트로이의 칸토가 피처링 참여해 곡의 시너지를 더욱 크게 부각시켰다. 이 곡은 씨스타의 ‘바빠’ ‘홀드 온 투나잇(HOLD ON TIGHT)’ 김종국의 ‘남자가 다 그렇지 뭐’ 등을 작곡한 프로듀서 귓방망이의 곡이다.
두 번째 트랙 ‘엉망이야’는 소문난 바람둥이와 사귀다 헤어져 모든 게 엉망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하는 한 여자의 속마음을 담은 곡이다. 이곡은 인트로부터 재즈바를 연상시키며 레트로한 드럼비트위에 색소폰과 기타의 절묘한 악기편성으로 세련됨을 더했으며 한국적인 멜로디가 귓가에 맴돈다. 이곡 역시 ‘거짓말’의 작곡가 귓방망이의 곡이다.
‘영화찍지마’는 작곡가 5mg와 제피의 곡으로 “사랑반 장난반 애매하고 가식적인 사랑은 싫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서인영의 매력적인 보컬이 곡 전체 분위기와 노랫말을 맛깔나게 잘 살려 음악이 온 몸에 녹아 들 듯 쉽고 편안하게 들린다.
‘온앤온’은 이단옆차기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매력적인 남성에게 이끌려 막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톡톡 튀고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풀어 더욱 신나고 경쾌한 댄스곡이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화려한 퍼포먼스, 패셔니스트란 수식어에 가수 서인영의 진가를 볼 수 없었다면 새앨범 ‘리버스’는 진정한 가수 서인영을 만날 수 있게 음악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서인영은 9일 케이블채널 SBS MTV 오후 8시에 방송되는 ‘더쇼’를 통해 컴백무대를 갖는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플레이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