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자기야-백년손님’ 김원효
SBS ‘자기야-백년손님’ 김원효
SBS ‘자기야-백년손님’ 김원효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장모와 ‘입술 뽀뽀’까지 나눴던 충격적인 ‘애교 사위’의 면모를 고백,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4일 방송될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280회에서는 개그맨 김원효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개그우먼 심진화와 결혼 후 올해로 ‘사위 5년차’에 접어든 김원효가 밝히는 장모와의 심상찮은 일화들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먼저 김원효는 1일 진행된 녹화에서 장모와 입술이 맞닿은 적이 있다고 고백해 토론자들을 놀라움에 빠트렸다. 평소 장모와 격의 없이 지내는 김원효는 친구들과 생일 파티가 끝난 후 술에 취해 집에 도착했고, 때마침 집에 계시던 장모의 볼에 뽀뽀를 하려다가 실수로 입술에 하게 됐다는 것. 김원효는 “장모님이 제가 여러 번 할 줄 모르고 고개를 돌리셨는데, 입술에 닿게 됐다”며 “볼까지는 서로 좋았는데 입술에 닿는 순간 장모님의 표정이 일그러지시더라”고 당시 ‘뽀뽀 사고’의 전말을 생생하게 설명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더욱이 김원효는 나체 상태에서 장모님과 마주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현장을 경악하게 했다. 방에서 옷을 갈아입기 위해 탈의를 하던 중 갑자기 장모가 들어왔다는 것. 너무 놀란 나머지 도리어 옷을 모두 입고 있는 장모가 손으로 허겁지겁 몸을 가렸다고 말해 패널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어 김원효는 “한 번 잃으면 잃을 게 없다. 떳떳해진다”며 이 사건이 있은 후 장모와 더 친밀해졌다고 전하는가 하면, 때때로 장모의 시선처리가 조금 부담스럽다고 농담을 더해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제작진 측은 “5년차 사위지만 50년치의 문제를 지니고 있는 ‘문제 사위’ 김원효의 활약 덕분에 녹화가 어느 때보다 재미있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김원효가 장모와 함께 겪은 웃기면서 짠한 사연들은 어떤 것이 있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SBS ‘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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