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2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메르스가 올랐다.
#메르스, 5번째 확진 환자는 최초 감염자 치료한 의사 ..전북에서 의심환자 신고 접수되기도 해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환자가 5명으로 늘었다. 다섯 번째 감염자는 의료진으로 밝혀져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1명의 메르스 밀접접촉자 중 총 4명의 검체를 접수해 현재까지 2명의 유전자검사 결과를 확인했으며 이 중 1명이 메르스 유전자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5번째 감염 환자는 지난 17일 최초 메르스 환자를 진료했던 의사다. 그는 지난 25일 저녁부터 발열과 설사 증세가 나타나 유전자 검사를 했다. 양성 판정을 받아 지난 26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입원해 격리치료 중이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유전자 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밀접 접촉자도 증상 여부를 관찰하며 격리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는 최초 감염자인 68세 남성 A씨와 A씨 아내인 63세 B씨, 지난 16일 한 종합병원 2인실에서 5시간 정도 함께 입원했던 76세 남성 C씨와 40대 딸 D씨에 최초 환자를 진료한 50세 남성 의사까지 총 다섯 명이다.
뿐만 아니라 27일 전북 지역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내국인이 아닌 알제리인으로 보고받았다”며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TEN COMMENTS, 확진 환자분들 완치하시길..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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