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울지 않는 새’](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5/2015052410292412436-540x540.jpg)
25일(월) 오전 9시 40분 방송하는 ‘울지 않는 새’ 13화에서는 오현경(천미자 역)이 김유석(오남규 역)과 7년 만에 재회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극중 오현경과 김유석은 한때 부부로 행복하게 살았지만, 김유석의 사업 실패로 오현경이 그를 버리고 떠난 바 있다. 이후 김유석이 사업으로도 성공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오현경이 그의 앞집으로 이사하며 재결합을 위한 계략을 꾸미던 중, 마침내 그와 만나게 되는 것. 전부인과 자식들이 다름 아닌 앞집에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김유석이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이 24일 공개한 스틸 사진에서는 상반된 김유석과 오현경의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유석은 붉은 눈으로 멍하니 허공을 보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터지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오열하고 있어 그 충격을 짐작케 한다. 반면 오현경은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고 있다는 듯 여유로운 표정으로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재회 후 오남규는 새 가족과 전 가족 사이에서 큰 갈등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혀, 이후 극의 전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늬’(홍아름 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오현경 분)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 선과 악의 극명한 대결과 희대의 악녀를 향한 통쾌한 인과응보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목 오전 9시 40분 tvN 방송.
장서윤 기자 ciel@
사진.tv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