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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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무뢰한’에 전도연, 김남길만 있는 게 아니다. 씬스틸러 김민재를 주목해보자.

영화 ‘무뢰한’에서 김혜경(전도연)을 괴롭히는 또 하나의 무뢰한 ‘민영기’로 분한 김민재의 존재감 있는 연기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민재는 극 중 이사장의 애인이었으나 박준길(박성웅)을 따라 도망치면서 큰 빚을 진 김혜경‘(전도연)을 쫓아다니며 끝없이 괴롭히는 인물 민영기를 연기했다. 민영기는 공권력과 비리로 결탁되어 있어, 이사장의 지시로 형사 정재곤(김남길)에게 ‘박준길’에 관한 은밀한 금전 거래를 제안하기도 한다.

김민재는 드라마 ‘쓰리 데이즈’ ‘스파이’는 물론 영화 ‘동창생’ ‘용의자’ ‘우는 남자’ 그리고 ‘국제시장’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신 스틸러로 눈길을 끈 그는 ‘무뢰한’에서 능글맞고 비열한 ‘민영기’로 변신해 특유의 목소리와 말투로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빛낸다.

김민재는 “아주 영광이다. 촬영 내내 아주 박진감 넘치고 힘이 있었던 것 같다. ‘무뢰한’은 그냥 보통 사람들의 얘기 같다.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그저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영화”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영화 ‘무뢰한’은 27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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