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대호, 2타점 역전 결승타 ‘시원한 한 방’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2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대호 2타점 역전 결승타‘가 올랐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선수 이대호가 2타점 역전 결승타를 쳐내며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1리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중심타자 역할을 해냈다. 이대호는 팀이 0대 1로 뒤진 1회말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등장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이 안타로 지난달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 또 2타점을 추가해 시즌 30타점을 채웠다.
또한 이대호는 3회 1사 1, 2루에서 오른손 불펜 시라니타 히로카즈에게 볼넷을 얻어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6회 무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경기를 모두 마쳤다.
이날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대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오릭스 버팔로스를 3대 2로 누르고 퍼시픽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TEN COMMENTS, 이대호 선수, 멋집니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소프트뱅크 호크스 홈페이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