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손현주, 박서준.
‘악의 연대기’ 손현주, 박서준.
‘악의 연대기’ 손현주, 박서준.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손현주 마동석 박서준 주연의 ‘악의 연대기’가 ‘어벤져스2’를 제치가 흥행 1위에 올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악의 연대기’는 지난 14일 11만 4,533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포함 12만 6,931명.

이로서 한국영화는 44일 만에 박스오피스 꼭대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악의 연대기’의 오프닝 스코어는 2015년 개봉한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387만 2,053명)의 개봉 첫 날 스코어인 11만 3,443명을 앞서 눈길을 끈다.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예측불허의 추적 스릴러다. ‘끈까지 간다’ 제작팀이 다시 뭉쳐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개봉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도 8만 9,375명(누적 9만 3,693명)을 동원하며 ‘어벤져스2’를 끌어내리고 2위에 자리했다.

1979년 첫 선을 보인 ‘매드맥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오리지널 시리즈의 감독 조지 밀러가 연출을 맡아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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