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황정민.
정우성, 황정민.
정우성, 황정민.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정우성 황정민 김남길 등 초호화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다.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가제) 이야기다. 아직까지 확정된 바 없으나 ‘물망’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흥분케 한다.

각 배우 소속사 측은 “긍정 검토”라는 말만 남겼다. 제작사 측 역시 “현재 (각 배우들에게) 제안을 한 상황일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사실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의 만남은 일찌감치 감지됐다. 정우성이 신정원 감독의 ‘적서의 변’ 이후 김성수 감독과 함께 작업하기로 했다는 풍문이 한참 전에 전해졌다. ‘비트’의 주역인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은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다.

정우성 소속사 측은 “예전부터 같이 한다는 말은 들었는데, 아직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며 “영화 한 편 들어가는 게 쉽지 않다”고 웃음을 보였다.

황정민은 ‘아수라’를 제작하는 사나이 픽쳐스와 인연이 깊다. ‘신세계’ ‘남자가 사랑할 때’ 그리고 최근 출연 확정한 ‘검사외전’까지 모두 사나이 픽쳐스 작품이다. 또 김남길 유오성도 현재 제안 받은 상황이다.

‘아수라’는 모두가 악당인 지옥 같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핏빛 혈투를 그리는 영화. 올 하반기 촬영을 위해 준비 중이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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