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파랑새의 집’
‘파랑새의 집’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KBS2 ‘파랑새의 집’의 이상엽과 채수빈의 사랑이 예상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상엽과 채수빈은 KBS2 ‘파랑새의 집’에서 철없는 재벌 2세 장현도와 속 깊은 긍정의 아이콘 한은수 역을 각각 맡아 호흡을 펼치고 있다. 은수의 단기 프로젝트 참여로 같은 회사에 근무하게 된 두 사람은 긴장감 가득한 비밀 연애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일과 3일 방송된 ‘파랑새의 집’ 21, 22부에서는 장현도(이상엽)과 한은수(채수빈)의 비밀 연애가 은수 오빠 김지완(이준혁)과 현도의 어머니 정수경(이혜숙)에게 인정받는 과정이 그려졌다. 생각보다 빠른 가족들의 인정에 탄탄대로가 펼쳐질 것 같던 두 사람의 사랑은 22부 마지막 결말로 인해 그 앞길을 예상할 수 없게 되었다.

회사에서 몰래 연애를 이어가던 현도와 은수는 만남의 현장을 지완에게 들키게 되고 지완의 반대에 부딪쳤다. 현도의 오랜 친구인 지완은 바람둥이 스타일의 현도를 여동생의 남자친구로 결코 인정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현도와 주먹다짐까지 하며 완강히 반대하던 지완은 현도의 달라진 말과 행동, 그리고 진지한 태도로 “내가 좋아서 만나는 거다. 그 사람과 나는 진심이다”라며 한번만 이해해달라는 은수의 말에 결국 설득 당해 둘의 관계를 받아들였다.

또 현도의 어머니 정수경이 현도와 은수와의 연애를 얼결에 반기는 과정이 그려져 극의 재미를 높였다. 계속해서 맞선을 피하는 현도의 태도에 의심을 품고 뒷조사를 하던 정수경은 지완과 현도의 관계를 친구가 아닌 연인 사이로 오해하게 되고 큰 고민에 빠진다. 결국 지완과 따로 만나 이야기하던 수경은 현도의 연애 상대가 은수라는 것을 알게 되고 연애 상대가 여자라는 것만으로 은수를 크게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파랑새의 집’ 22부 마지막에서 선희(최명길)가 은수의 친어머니인 정애(김혜선)를 만나 은수의 친아버지가 장태수(천호진)씨가 맞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현도의 친아버지인 장태수가 은수의 아버지이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지는 현도와 은수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파랑새의 집’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KBS2 ‘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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