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5/2015050123304418619.jpg)
지난 1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뒤 황석정은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하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를 통해 적나라하게 공개된 황석정 싱글라이프는 화장기 없는 민낯부터 ’19금’ 영화까지 솔직 과감함을 넘나들며 웃음을 전했다. 황석정은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등장하고, ‘여배우의 우아함’과는 상관없이 씻는 모습은 물론 19금 영화로 하루 마무리까지. 무지개 회원들은 이런 황석정을 “육중완 옥탑방을 보는 느낌이다. 육중완의 향기가 난다”고 말했다.
또 황석정은 서울대 동기, 방송인 김성경, 연극인 동료 등 지인들과 함께 한 술자리에서 속마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황석정은 “난 성실하고 노력하고 이런 사람이 좋다. 이제 달콤한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많이 속았다”고 말했다. 또 결혼에 대해 “꼭 하고 싶진 않다. 요즘은 아무도 언제 시집가냐는 이야기를 안하더라. 너무 늦어버려서인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23년차 싱글라이프인 황석정은 “강가에 있는 버드나무 같다. 강물에도 바람에도 살아남아야 하는 버드나무. 제가 아마 그런 모습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MBC ‘나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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