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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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이경규와 강석우가 딸과 함께 젊은 날의 추억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규는 딸 예림과 함께 대학시절 자주 찾았던 추억의 짬뽕집을 찾았다. 딸과 함께 충무로 인근을 찾은 아빠 이경규는 대학시절 살았던 하숙집, 친구들과 함께 걸었던 골목길, 그리고 대학시절 자주 갔었다는 짬뽕집을 딸 예림에게 소개하며 옛 추억에 빠져들었다.

대학시절 가장 자주 먹은 음식으로 짬뽕밥을 꼽았던 이경규는 그때와 같은 음식의 맛에 추억에 젖어 딸 예림에게 대학시절의 이야기를 펼쳤다. 아빠 이경규는 가사장학금을 받으며 어렵게 학교에 다녔던 이야기, 연극 무대의 막을 올리고 내리는 일을 하던 시절 등 다양한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이자 대학 선배인 강석우가 외모 때문에 자신을 미팅멤버에서 열외 시켰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딸 예림은 “아빠에게 상처였나 보다.”라고 물으며 아빠를 위로하기도 했다.

이경규에게 쓴 추억을 선사한 강석우는 딸 다은과 함께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겨울 나그네’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겨울 나그네’는 강석우의 약 30년 전 출연작으로 아빠 강석우의 특출한 외모가 눈에 띄는 작품이다. 아빠 강석우는 매 장면의 촬영지, 날씨, 그 날의 기분 등을 기억하며 딸 다은이에게 상세히 설명해주며 영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 자신의 입으로 말하기는 쑥스럽다고 하면서도 딸 다은에게 당시 폭발적이었던 자신의 인기를 설명하며 ‘잘 나갔던’ 젊은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딸 다은양은 “아빠가 젊은 시절 예쁘게 잘 생기신거 같다. 아빠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며 아빠의 젊은 시절을 함께 지켜 본 소감을 전했다.

아픔이 담긴 이경규의 젊은 시절, 그리고 화려했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강석우의 젊은 시절 모습은 오는 26일 오후 4시 50분 SBS 리얼 부녀 버라이어티 ‘아빠를 부탁해’ 6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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