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타오
엑소 타오
엑소 타오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2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타오가 올랐다.

#엑소 타오 부친 “SM, 계약 전과 후 얘기 달라”

그룹 엑소 타오의 부친이 소속사 SM을 상대로 타오의 탈퇴를 요구해 화제다.

22일 타오의 부친은 웨이보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타오의 부친은 “타오를 지켜봐주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타오의 아버지입니다”라는 글을 시작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 결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아들 타오에게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타오가 3년의 시간동안 크고 작은 상처가 있었다. 허리부상, 신체부상, 다리부상 등 셀수 없다. 그 아이가 무대를 할때면 혹시나 예전 상처가 심해질까 불안해한다”며 “타오가 부상을 당한 후 치료를 위해 중국을 그를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으로 출발하는날 밤, 회사의 사장이 나를 찾아와 타오의 향후 발전을 얘기했다. 말하기를 타오를 위해 전문적인 팀을 만들어주고 국내에서의 공연을 상담해 준다고 했고, 나는 당연히 신이나서 기쁜마음으로 상세한 내용을 물어봤다. 회사는 타오가 계약에 사인을 하면 다른 멤버들의 소식을 함께 발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결과는 계약에 서명했다는 것 뿐이었다. 제일 먼저 보게 된 건 회사에서 발표한 다른 멤버들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였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며 회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타오는 회사의 지지를 받지 못했고 오히려 몸에 부상을 입었다. 온갖시련을 겪고 저는 타오를 집에 데려와 치료하기를 결정했지만 이미 최상의 치료시기를 놓쳤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모에게는 자식의 건강만큼 중요한 건 없다. 우리의 1순위는 아들의 건강과 평안이다. 마지막으로 회사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회사가 지난 3년간 타오를 향한 보살핌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또한 타오를 좋아해주는 팬과 엑소의 팬에게 미안함을 표한다”며 타오의 탈퇴 의사를 표했다.

타오는 지난 16일 한 차례 탈퇴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한 중국매체는 타오가 SM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타오 탈퇴설은 사실무근이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TEN COMMENT, 엑소 팬, 힘내세요.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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