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트레일러
빅뱅 트레일러
빅뱅 트레일러

[텐아시아=박수정 기자]빅뱅이 급이 다른 트레일러로 화려한 컴백의 서막을 알렸다.

빅뱅은 17일 오후 월드투어 트레일러 영상 ‘BIGBANG – “MADE” TOUR TRAILE’을 공개했다. 같은 날 오전 빅뱅은 ‘BIGBANG PRESENTS : MADE’가 적힌 포스터 공개를 통해 새 앨범 프로젝트명을 밝힌 데 이어 트레일러까지 공개하면서 본격 컴백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지난 3년 간의 공백을 달래주기라도 한 듯 블록버스터급 영화 같은 영상미를 뽐냈다. 빅뱅은 모두 검은색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할리우드 느와르 무비의 한 장면을 재현한 듯 비주얼을 선보였다. 빈티지카를 타고 펼치는 추격전, 수중씬과 총격전까지 담기며 대규모 스케일을 자랑했다. 총 4일동안 캘리포니아 랜캐스터에 위치한 사막과 L.A 다운타운 등 미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제 영화 예고편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 만큼 뛰어난 비주얼이다.

멤버들의 모습이 순차적으로 드러나며 저마다의 매력도 드러났다. 블록버스터 영화의 캐릭터 소개 예고편을 보는 듯한 퀄리티다. 오랜만에 뭉친 다섯 남자가 더운 진해진 남성적 향기를 풍겨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영상은 100명 이상의 초특급 미국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비욘세의 오랜 비디오그래퍼이자 공연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에드 버크가 크리에이티브,비주얼 디렉터로 참여했고 랄프로렌의 더블알엘과 같은 의류 화보 촬영을 진두지휘한 디케일 리마쉬가 촬영 감독으로 나섰다. 또 칸예 웨스트, 비욘세, 마돈나 외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조나단 리아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힘을 실었다. 또 자동차 추격전에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니노 판시니가 촬영을 맡아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2016년까지 이어질 이번 월드투어는 약 15개국, 70회의 공연을 통해 전세계 약 1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오는 25, 26일 빅뱅의 신곡이 최초 공개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포문을 여는 월드투어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주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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