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건맨’, ‘위자’ 포스터.
‘더 건맨’, ‘위자’ 포스터.
‘더 건맨’, ‘위자’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영화 ‘더 건맨’과 ‘위자’가 개봉 첫 날 4~5위에 올랐다. 선두권 경쟁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질주를 계속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더 건맨’이 16일 개봉 첫 날 333개(1,343회) 상영관에서 1만 4,867명(누적 1만 8,179명)을 동원해 4위에 랭크됐다. 개봉작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이다. 상영관 수도, 횟수도 선두권 경쟁을 펼치긴 어려워 보인다. ‘테이큰’ 1편의 피에르 모렐 감독과 숀펜,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만났다는 화려한 홍보 문구도 먹혀들지 않는 모양이다.

미국판 분신사바로 불리는 공포물 ‘위자’는 319개(902회) 상영관에서 9,069명(누적 9,409명)으로 5위에 진입했다. 올해 첫 한국 공포영화를 강조한 김성수 한고은 주연의 ‘검은손’은 178개(428회) 상영관에서 2,126명(누적 2,452명)으로 9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시리즈 최고 성적을 올리고 있는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774개(3,543회) 상영관에서 6만 900명(누적 239만 193명)으로 1위를 지켰다. 지난 1일 개봉 후 줄곧 1위다. 물론 ‘분노의 질주’의 흥행 질주 기간은 ‘어벤져스2’가 개봉하기 전까지다. 1위 유효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는 582개(2,717회) 상영관에서 4만 2,056명(누적 53만 6,834명),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 주연의 ‘스물’은 479개(2,164회) 상영관에서 2만 2,093명(누적 281만 7,100명)으로 2~3위를 유지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각 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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