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더 세븐’ 포스터.](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3/2015033114593514342.jpg)
![2015년 14주차(4월 3~5일) 박스오피스 순위.](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4/2015040609553595421-540x222.jpg)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982개(1만 3,104회) 상영관에서 90만 8,324명(누적 117만 143명)을 불러 모았다. 4일 42.3%, 5일 41.9%로 좌석 점유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시리즈 중 국내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한 6편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의 개봉 첫 주 성적(62만 5,083명, 누적 81만 7,750명)도 가볍게 넘어섰다. 북미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무려 1억 4,326만 3,000달러의 흥행 수익을 남겼다. 시리즈 중 최고 성적일 뿐만 아니라 역대 4월 개봉작 중 오프닝 1위, 역대 봄 개봉작 중 오프닝 2위, 역대 오프닝 9위 등 말 그대로 ‘역대’급 성적을 남겼다.
‘스물’도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 790개(1만 2,084회) 상영관에서 64만 4,492명(누적 220만 1,693명)으로 2위에 올랐다. 개봉 첫 주(1만 4,837회)보다 약 2,800회 가량 횟수가 줄었음에도 관객 수는 24.4%(20만 8,463명) 감소로 막아냈다. 안정적인 하락세다. 비수기 극장가임에도 12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 ‘써니’ ‘과속스캔들’ 등보다 더 빠른 흥행 속도를 자랑했다. 특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한국 영화는 ‘스물’이 유일한 상황이다. 외국 영화가 가득한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 ‘킹스맨’ vs ‘위플래쉬’, 엎치락뒤치락 순위 경쟁
![‘킹스맨’, ‘위플래쉬’ 포스터.](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3/2015031709020811511-540x385.jpg)
# ‘인서전트’, 이제 겨우 개봉 2주차 주말을 보냈을 뿐인데…
‘인서전트’는 278개(1,616회) 상영관에서 2만 1,997명(누적 27만 4,187명)으로 6위에 올랐다. 개봉 2주차 주말을 보낸 것에 불과하지만, 벌써 마지막 인사다. 6,131회였던 횟수는 4,500회 가량 줄었고, 관객 수도 85.1%(12만 5,298명) 빠져 나갔다. 더 이상의 관객 동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전편인 ‘다이버전트’의 최종 성적인 42만 4,041명에 도달하는 건 불가능하게 됐다.
# ‘송 원’부터 신규 개봉작들
7위부터는 신규 개봉작들이 채웠다. 앤 해서웨이 주연의 ‘송 원’이 365개(2,568회) 상영관에서 2만 852명(누적 3만 4,187명)으로 7위에 랭크됐고, ‘윈드랜드’가 238개(879회) 상영관에서 1만 8,560명(누적 2만 381명), 공포영화 ‘팔로우’가 197개(1,369회) 상영관에서 1만 8,123명(누적 2만 4,310명), 다큐멘터리 ‘파울볼’이 231개(1,558회) 상영관에서 1만 3,614명(누적 1만 8,710명)으로 뒤를 이었다.
# ‘장수상회’와 ‘화장’, 거장의 영화들
![‘장수상회’, ‘화장’ 포스터.](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4/2015040609581098927-540x384.jpg)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각 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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