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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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권석정 기자]MBC ‘무한도전’ 422회 2015년 4월 4일 오후 6시 25분

다섯줄 요약
식스맨 후보를 톱4를 가리는 대결이 진행됐다. 거짓말탐지기, 최종 토론을 거친 후 식스맨 후보들은 자신을 제외한 후보들에게 투표를 진행했다. 이로써 식스맨 후보는 최종 5인으로 압축됐다. 최종 4인이 남을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최시원, 강균성, 장동민, 홍진경, 황광희가 살아남아 마지막 대결을 남겨두게 된 것이다.

리뷰
5인이 남았다. 여기까지 오는데 별의별 주문과 대응이 있었다. 최시원을 보면 슈퍼주니어에 들어가는 것보다 ‘무한도전’ 식스맨이 되는 게 더 어려워 보일 정도다. ‘무한도전’ 식스맨이 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 예능에 대한 내공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나머지 5인과 잘 융화될 수 있는 화학작용이 꼽힐 것이다. 지난 시대를 함께 했던 노홍철, 길 등도 다른 곳에서보다 ‘무도’에서 빛나지 않았나? 바로 화학작용 덕분이었다. 이건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5인의 노력은 눈물겹다. 자신의 굴욕 사진인 포춘쿠키를 아무렇지도 않게 강조하는 최시원, 고령에도 불구하고 한없이 망가지는 홍진경, 계속 미쳐가는 강균성, 미치지 않지만 미칠 것 같은 광희, 그리고 개그 고수이지만 내심 불안해 보이는 장동민 그 누구도 양보는 없다.

다들 장단점은 있다. 최시원은 본인이 그리 웃기진 않지만 리액션이 좋다. 강균성은 리액션은 약하지만 존재감이 강하다. 장동민은 개그의 내공이 그 어떤 후보자보다도 뛰어나다. 홍진경은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응 능력이 강다. 광희는 의외로 나머지 사람들과 절 어우러지면서 특유의 하이톤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누가 식스맨이 될 것인가? 대국민투표라도 해야 할 판이다.

수다 포인트
– 거짓말탐지기를 믿어야 하나? 사람을 믿어야 하나?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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