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MC 김성주를 비롯해 판정단으로 합류하는 작곡가 김형석, 김구라, 이윤석, 지상렬 그리고 파일럿 프로그램 당시 우승자였던 EXID 솔지가 자리를 빛냈다.
김형석은 ‘복면가왕’을 통해 “아이돌이 이 정도로 노래 실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반성했다. 요즘은 보이는 게 전부다. 우려의 시선도 있는데 전혀 우려할 것이 없다. 노래를 정말 잘한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멋진 가수들의 새로운 평가 기준을 바꿨으면 좋겠다. 쟁쟁한 실력파들이 재조명받고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보고 싶은 아이돌에 대해서는 비스트 양요섭과 소녀시대 태연을 꼽았다. 김형석은 “노래 잘하는 아이돌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아이돌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무대에서 콘셉트로 보이는 게 아이돌의 본질이기 때문에 노래로서 평가받고 박수받았으면 좋겠다. 가수가 결국에 노래를 잘해야 부각되고 빛을 낸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복면가왕’은 가수부터 배우까지 8인의 스타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토너먼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5일 오후 4시50분 첫 방송된다.
빅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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