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엄마사람’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군분투 육아생활, 엄마의 일상을 통해 공감과 위로 전하는 ‘엄마사람’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엄마사람이 올랐다.
tvN ‘엄마사람’이 화제다.
1일 방송된 ‘엄마사람’은 기존 육아 버라이어티와 달리 엄마의 일상을 통해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는 ‘엄마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날 방송에서는 황혜영, 이지현, 현영이 출연 해 각자의 고군분투 육아생활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아이의 엄마로 민낯을 드러내며 꾸밈없는 육아생활을 보여줬다. 14개월 된 쌍둥이 아들을 키우는 황혜영은 겨우 아이들이 윗층에서 내는 층간소음에 깨자 “미친거 아니냐”며 분노하기도 했다.
이지연은 사랑스러운 두 아이들을 애정으로 키우지만 “서윤이가 이불이나 멍멍이로 위안을 삼고 잠들 때 안정을 취한다. 서윤이도 아직 아기인데 서윤이가 이해를 해 줄까 싶다”며 동생을 질투하는 첫째 서윤의 모습에 가슴아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현영은 아침 잠이 많은 딸을 위해 전날 목욕을 시키는 등 노하우를 활용했다. 현영은 아이를 어린이 집에 보내고 잠시 여유를 즐긴 후 아이의 하원시간이 다가오자 다시 앞치마를 두르고 아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프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세 사람은 방송을 통해 힘든 육아 현실을 꾸밈없이 드러내며 고된 육아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TEN COMMENT,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tvN’엄마사람’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