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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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 중인 가수 길건이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에게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했다.

길건 측은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오늘 소울샵 측에 같은 날 같은 장소 동시 기자회견을 제안한다”고 파격 선언했다.

길건은 “왜냐하면, 보도자료 배포로 기자님들께 혼란을 드리는 것 보다는, 기자회견을 통해 기자님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이후 사회적으로 판단받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며 “게다가 상호 보도자료 배포는 안 그래도 바쁘신 기자님들의 수고를 가중시키는 한편, 아름다워야 할 연예계를 분탕으로 몰고 간다”고 전했다.

이어 “소울샵 측에선 그냥 오시기만 하면 된다. 준비는 내가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길건은 지난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울샵 측이 거액의 위약금을 요구하고, 김태우 대표와 김애리 이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에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길건이 계약을 위반했으며, 김태우에 욕설과 협박을 했다고 공개하며 맞섰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길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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