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캡처
[텐아시아=박수정 기자]’착하지 않은 여자들’ 장미희가 서이숙의 머리채를 휘어잡아 채시라를 통쾌하게 만들었다.18일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7회에서 김현숙(채시라)은 딸 정마리(이하나)가 준 티켓으로 장모란(장미희)과 함께 전시회에 나섰다.
이날 김현숙은 전시회에서 마련된 다과를 먹다 과거 고등학교 시절 자신을 퇴학시킨 선생인 나현애(서이숙)와 마주쳤다. 나현애는 “VIP초대권으로 왔다”는 김현숙에게 “개나 소나 다 들어오네. 이래서 아무에게나 남발하지 말라니까”라고 독설했다.
김현숙은 “제가 개나 소냐”고 울먹였고 나현애는 “얼른 주워먹고 나가라”면서 “학교에 장난질 치지 말라. 명예훼손으로 걸 수 있다”고 말했다. 나현애는 “퇴학 당했어도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도 갈 수 있었다. 중졸로 남은 건 너”라며 “쓰레기 봉투 줄 테니 그거 싸들고 나가라”고 막말했다. 그 순간 장모란이 나현애의 머리채를 잡으며 “사과하라”고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누구냐고 외치는 나현애에게 장모란은 “환자다. 요양 중이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동행이냐는 질문에 장모란은 동행이 아니라며 “우연히 왔다 댁의 추태에 참을 수가 없었다”고 지적해 “사과하라”고 말했다. 나현애가 계속 당당하자 장모란은 나가는 길에도 나현애에게 과자를 집어던졌다.
장모란과 김현숙은 함께 와인을 마시며 즐거워했다.
텐아시아=박수정 soverus@
사진.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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