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캡처
[텐아시아=박수정 기자]MBC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 2015년 3월 21일 토요일 오후 6시 20분다섯 줄 요약
‘무한도전’의 여섯 번째 멤버를 찾기 위한 식스맨 특집. 후보들의 1:1 면접이 계속됐다. 홍진호, 이서진, 홍진경, 헨리, 강균성, 최시원, 김지석, 김지훈, 니엘, 서장훈, 박진영, 유병재 등 예능 유망주들이 대거 출연해 큰 웃음을 줬다.
리뷰
세상은 넓고 예능 루키들은 많다. 이번 회만 해도 10명이 넘는 식스맨 후보자들의 면접이 진행됐지만, 모든 후보가 저마다의 깨알 웃음 포인트를 들고 나타나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짧은 시간에도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무한도전’의 힘이었다.
그 중 캐릭터를 발굴하는 유재석의 관찰력이 돋보였다. 유재석은 홍진호, 홍진경, 박진영, 유병재 등과 면접을 진행하면서 상대방의 특징을 캐치해 나갔다. 홍진호의 어눌한 발음, 홍진경의 댄스 테이블 등 유재석은 인물들의 특징을 짚어주면서 캐릭터를 이끌어 내는 데 탁월한 모습이었다. 역시 유느님이었다.
강균성과 최시원의 독특한 캐릭터도 눈길을 끌었다. 강균성은 MBC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 여러 예능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캐릭터를 알려왔지만, ‘무한도전’에서 다중인격 캐릭터를 완성하면서 또 다른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헐리우드 진출과 월드 투어 콘서트 취소까지 선언하면서 ‘무한도전’에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잘생김을 망가트리는 얼굴 몰아주기도 선보여 진정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들을 비롯해 ‘무한도전’ 식스맨 합류를 위해 거의 모든 후보들이 열정적으로 방송에 임하며 웃음 제조기가 됐다. ‘무한도전’이라는 국민 예능을 향한 애정이 열정이 됐고, 그 열정이 잠재된 예능 캐릭터를 더욱 끌어올리게 만들었다.
‘무한도전’은 식스맨을 두고 두뇌, 체력, 신선함 , 젊음, 화제성, 인지도라는 여섯 가지 자질을 기준으로 세웠다. 그러나 자질만으로 무조건 식스맨이 되지 않는다.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무한도전’과의 시너지, 식스맨 찾기는 ‘무한도전’의 진정한 진가를 확인하는 특집이기도 하다.
수다포인트
– 방송 초반, 유재석 원샷 나올 때마다 VCR 속 광희 시선 강탈
– 다중인격 강균성 매력에 퐁당
– 최시원, 이수만, ‘무한도전’의 삼자대면 추천합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MBC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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