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은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에서 괴력의 형사 양구병 역으로 등장, 퇴직 형사 조성기역의 김영철과 36년간 미제로 남은 탈옥 사건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18일 제작진은 형사로 변신한 데프콘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데프콘은 평소 예능에서의 모습과 달리 거친 눈빛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데프콘은 트레이드마크인 안경마저 벗어 던진 채 강력계 형사 양구병 역에 몰입, 진지한 자세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데프콘이 거친 액션장면을 직접 소화해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사진 속 데프콘은 실제 불길과 연기 속에서 온몸으로 부딪히는 투혼을 발휘한다.
데프콘이 맡은 강력계 형사 양구병은 유머러스하고 느긋한 성격의 캐릭터이나 사건이 닥치면 뛰어난 감과 괴력의 힘으로 수사를 이끌어 간다. 현실감과 만화적 상상력이 결합된 독특한 형사 캐릭터가 데프콘의 연기열정과 어우러져 극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는 액션 미스터리물로 김영철과 이원종 그리고 데프콘이 얽히고설킨 미스터리 사건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호쾌한 액션은 물론 치열한 두뇌싸움을 하는 모습이 보일 예정.
드라마스페셜 관계자는 “데프콘의 역할은 미스터리와 추리, 액션이 혼합된 이번 작품에서 극의 안정감과 신선함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배역”이라며 “데프콘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연기열정은 쫄깃한 추리극의 재미와 커다란 체구에서 나오는 묵직한 액션쾌감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의 두 번째 작품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는 오는 20일 오후 9시 30분부터 100분간 방송된다.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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