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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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소희 기자] 배우 김호정의 연기 스펙트럼에 관심이 뜨겁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에서 전신 노출을 감행한 김호정이 현재 방영 중인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 출연 중임이 알려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김호정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최연희(유호정)와 지영라(백지연)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애쓰는 중상류층 전업주부 엄소정 역을 맡고 있다. 엄소정은 재산 정도나 남편의 지위로는 그들에 못미치지만 친정과 시댁이 다 양심적인 의사 집안이라는 자부심이 있는 인물로 아들 민재가 의대에 못가고 자유전공학부 합격에 그친 것이 아쉽지만 살살 달래서 졸업 후 의학전문 대학원에 보내면 된다고 생각하는 중산층의 주부로 우아하고 지적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그에 앞서 김호정은 ‘화장’에서 죽어가는 아내 역으로 과감한 삭발 투혼과 혹독한 체중 감량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인 바 있다.

김호정이 출연 중인 ‘풍문으로 들었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영화 ‘화장’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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