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배우 차승원이 ‘화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23일 MBC ‘화정’ 측은 광해 역을 맡아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차승원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촬영에 열을 올리다 인터뷰를 위해 잠시 짬을 낸 차승원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진지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했다. 특히 인터뷰가 야외에서 진행된 탓에 수많은 구경인파가 모였고, 차승원은 인터뷰 도중 불쑥 끼어들어 인사를 건네는 어린아이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차승원은 시종일관 조곤 조곤한 음성으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견해와 촬영에 대한 각오 등을 밝혔다. 차승원은 “기존의 광해와 차별성을 둬야겠다는 생각 자체가 부담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흘러가려고 한다. 내면에 깊은 공간을 갖고 있는 광해로 묘사됐으면 한다”며 차승원표 광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예능인 차승원은 편안하지만, 연기자 차승원은 촘촘한 결을 필요로 한다”며 예능인 차승원과 연기자 차승원의 다른 점을 밝혀 ‘화정’을 통해 드러날 차승원의 한층 더 깊어진 연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이다.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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