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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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프로골퍼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후 첫 우승하며 천재골퍼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 4라운드에서 김효주는 67타를 기록하며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2위 스테이시 루이스를 3타차로 제치고 LPGA 데뷔 후 세번째 대회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쾌거를 이룩했다.

지난해 9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투어 풀시드를 받고 올해 공식 데뷔한 김효주는 지난달 데뷔전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23위, 이달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는 공동 8위로 점차 샷 감각을 끌어올린데 이어 세 번째 대회만에 정상에 오르며 LPGA의 신데렐라로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미 LPGA 2승, 한국 투어 8승, 일본과 대만투어에서 각 1승 등 개인통산 12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일 김효주가 속한 지애드 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며 골프 비지니스 사업진출을 선언한 YG PLUS 역시 김효주의 우승으로 사업 전개에 더욱 날개를 펼 수 있게 됐다.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YG PLUS (지애드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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