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캡처
[텐아시아=박수정 기자]’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와 이순재의 재회가 불발됐다.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7회에서 김철희(이순재)는 기억을 떠올리며 안국동을 찾았다.
이순재는 함께 안국동을 찾은 한충길(최정우)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길을 지나는 강순옥(김혜자)에게 길을 물었다. 재회의 순간,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날린 신문이 강순옥과 김철희 사이를 가렸다. 김철희도 바람으로 눈에 먼지가 들어가 강순옥을 보지 못했다.
김철희는 강순옥을 얼굴을 보지 못한 채 길을 물었지만, 그때 한충길이 나타나 김철희를 보필했다. 결국 두 사람은 뒤돌아 서서 제 갈 길을 갔다.
이후 강순옥이 카페에 앉고, 김철희와 한충길이 카페 앞에 섰다.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 있었다. 강순옥이 유리창 밖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김철희가 또 길을 떴다. 강순옥은 김철희의 뒷모습을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재회는 불발됐다.
텐아시아=박수정 soverus@
사진.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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