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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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소속사 측 “사실 관계 파악 후 대응할 것”

배우 김성민 소속사 측이 김성민이 마약투약 혐의와 관련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후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김성민의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약 투약) 사건에 대해 오늘 아침까지도 모르고 있었다”라며 “일단 본인을 만나 얘기를 들어보고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살펴본 후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조심스러워했다.

11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김성민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날 오전 서울 자택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김성민을 상대로 필로폰 구입 경위와 공범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현재 김성민은 마약 투약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속옷과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밀반입했다. 이어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3년 3월 한 토크쇼를 통해 반성의 뜻을 전했으나 6년 만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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